안녕하세요 희망반 도영이 엄마예요.
행복했던 참여수업이 끝나고, 여운이 가시기 전에 후기 남겨봅니다.ㅎ
늘 신선한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유쾌한 진행으로 항상 재밌었던 참여수업인데, 오늘은 특히나 더 즐겁고 뜻깊었던거 같아요.
평소 관심이 없어서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 명화나 화가에 대한것들을 오늘처럼 트릭아트로 사진도 찍고, 선생님들 설명도 들으니 아이도 부쩍 관심을 보이고, 집에 오면서도 뭉크의 절규를 막 설명해주네요^^ 엄마인 저도 쉽고 재밌게 미술과 친해지는 시간이었어서 너무 유익했습니다.^^
몬드리안 패턴으로 조명도 만들어 보았는데, 늘 그렇듯 대부분 엄마의 몫이지만ㅋㅋ 아이의 사소한 가위질 하나, 풀칠 한번이라도 같이 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의견도 교환해보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비록 어설픈 완성품일지라도, 아이가 소중하게 집에 들고가는게 참 뿌듯했답니다^^
아이가 엄마를 소개하는 시간에는, 우리아이도, 다른 희망반 친구들도, 참 많이 자란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네요. 늘 원에서는 말도 잘하고 적극적인 아이가 참여수업땐 유독 수줍어하고 소심했었는데, 오늘은 목소리도 크게, 율동도 제법 하는걸 보고,, 5살 봄에 가족나들이때와는 또 다르다는걸 느꼈답니다. 다른 친구들도 어찌나 엄마 소개를 잘하던지, 괜히 제가 다 뿌듯했네요.ㅎㅎ
한명한명 감사의 편지를 들고 들어왔을땐 뭉클하기도 했구요ㅜㅜ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ㅎㅎ 세족식~ㅎㅎ
고사리같은 손으로 엄마 발 씻겨주는 희망반 아이들..ㅎㅎ
서툰 손길로 조물조물 엄마 발 씻겨주고, 안마도 해주다니..
새삼 언제 이리 컸나,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전 참여수업때보다 상대적으로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지만, 같은 반 친구들과 붐비지 않고 여유있게 체험하고 프로그램을 마칠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을 선생님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아이 이름으로 멋진 시와 예쁜 글씨까지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 주신 간식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인천 어린이집 참여수업! 오늘도 엄지척!!b
항상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