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수목원에서 숲선생님 '나비선생님'과 인사나눈뒤
가을숲길을 산책하니 길가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바스락바스락 소리탐색하기도 하고 거미줄에서 놀던 거미한마리를 손위에 올려보기도 하고 나뭇잎숲길에 누워 뒹굴뒹굴해보기도 하네요.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절로 가을길 노래가 나오는 우리 사랑이들이네요.^^
계곡근처로 올라가니 숲선생님께서 대나무통을 이용한 물길만들기놀이를 소개해주시네요. 이게 될까? 하며 보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모아 길게 길게 한명씩 대나무통을 연결해주고 있네요.
언제 이렇게 훌쩍 자랐을까요?
힘을 모아 만든 대나무통물길에 물을 가지고 와서 한명씩 부어보니
와~ 정말 물이 대나무물길을 따라 졸졸 흘러가네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간다는 것과 대나무통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물은 옆으로 새어나감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즐거운 숲나들이를 마치며 11월에도 나비선생님을 만나기로 약속한 뒤 어린이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열린어린이집 현장학습 부모참여도우미로 참여해주신 이시은어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첨부화일 : [ 수목원.jpg ] 파일크기 : 79,023 Byte 작성일자 : 2021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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