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있었던 참여수업, 뒤늦은 후기를 남깁니다.^^;;
수업있기 한참 전부터 어떻게 알았는지 도영이가 아침마다
"엄마도 오늘 어린이집에 같이 가?" 하고, 물어봤었어요.
막상 수업에 같이 가서는 부끄러운지 노래도 안부르고, 춤도 안따라하는 소심쟁이였지만..
속으론 많이 즐거웠는지, 정작 집에와서 내도록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엄마도 또 같이 가자고 말해주었답니다.^^
저녁에 퇴근한 아빠에게 엄마랑 같이 어린이집에 갔었던 얘기도 자랑하구요..^^
겨우 두시간 남짓이었지만, 그동안 도영이에게 말로만 듣던 해빛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을 직접 뵐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업방식이라던지, 교구들도 직접 보고 경험할수 있어서,
사랑반 친구들이 이렇게 수업하는 구나~ 하고 느끼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네요.
또 늘 집에오면 도영이가 종알종알 얘기해주던 많은 친구들을 볼수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알림장 사진 속 친구들도 만났구요.ㅎㅎ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도, 늘 얘기를 들어서인지 제가 막 반갑고 기쁘고 그랬네요.ㅎㅎ 그리고 도영이가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조금이나마 볼수 있어서 (집에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어서!!ㅎㅎ) 많이 놀래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어요.ㅎㅎ
끝으로, 늘 도영이가 집에 초대하고 싶어하는..ㅋㅋ 하루가 멀다하고 저에게
"어린이집 선생님 우리집에 와서 놀았으면 좋겠어!!!" 라고 하던,ㅎㅎ
세분의 선생님을 다 뵐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ㅎㅎ
늘 사랑반을 위해서 고생하시는거 알고 있어요!!^^
요즘은 배변훈련 때문에 더욱더 신경써주셔서 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참여수업을 위해서 한참전부터 준비하시고 신경쓰신게 느껴져서 감동을 한아름 안고, 기쁜마음으로 수업을 마쳤네요.
앞으로도 사랑반을 잘 부탁드리고, 2학기에 있을 참여수업엔 제가 좀 더 부끄럼을 없애고 갈께요.ㅎㅎ;;
감사했습니다!!! 가을에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