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참여수업이 있기 일주일도 훨씬 전부터 서지니는
'오늘 어린이집 오는거야??' 하며 매일 물어보곤 했답니다.
그리고는 어린이집에서 배웠던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었죠.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 서지니 다 컸구나' 하며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답니다.
디데이~~!!
학부모참여수업이 있는 날!!
아침부터 언제가냐고 보채는 서지니였지요^^
B조여서 오전 시간 내내 들뜬 서지니를 달래기 위해
이리저리 방황도 했었답니다. ㅎㅎ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목이 타서 서지니와 함께 먹기위해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했는데....
그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다하고선 저까지 먹지말라고
절대 안된다고 막는 서지니였어요.
그렇게 축쳐진채로 어린이집으로 갔었답니다
교실을 들어서서 서지니가 지내는 공간을 둘러보고
'우리딸 이렇게 생활하고 있구나!' 하면서
교실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시작된 부모참여수업!!
서지니가 왜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먹지말라고 저를 말렸는지
알게된 아이스크림 만들기~
와우 정말 몰랐답니다.
그리고 끝까지 말안하고 아이스크림 먹지 못하게 했던 서지니가
너무 기특하기만 하더라구요~
새삼 느끼게 되었던 서지니의 깊은 마음에 감동이였답니다^^
그리고 귀여우신 선생님들~~
세분이서 열심히 연습하고 고생하신 연극!!
귀여우십니다^^
연극을 보면서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고가 보였답니다
우리아이들에게도 열정과 애정으로 항상 수고하시는게 느껴졌답니다
매실청 담그는것도 너무 좋은 시간이였네요
우리 아이들이 직접 따온 매실로 직접 매실청을 담는다는거 자체가
너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였답니다^^
그리고 다른 부모님들도 그러셨겠지만
마지막에 아이들이 불러준 노래~
'이세상에 좋은건 모두 주고 싶어' 라는 노래가...
듣긴 했어도 그냥 좋다였는데...
직접 서지니가 저를 보면서 불러주는데....
가사 한구절한구절이 가슴을 뭉클하면서도 찡한~~
이루 표현이 안될만큼 벅차오른더니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더라구요
너무너무 감동이고 감동이였답니다
이런 값진 시간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잊지못할....정말로 뜻깊은 자리였답니다^^
항상 수고 많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작성일자 : 2016년 05월 31일
이은희 (2016-06-01)
서진이 어머니!!
우리 서진이가 그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다하고 ㅜ
정말 감동이네요...ㅎㅎ 엄마를 깜짝 놀래켜 드리고 싶었나봐용~~
엄마를 생각하면서 연습했던 노래선물도 감동받으셨다니
우리 귀염둥이 열심히 연습했던 보람이 있네요~~~
야무지게 매실청을 담그는 우리 서진이를 보며 어머님이 부러웠어요~~
저도 서진이 같은 야무진 딸 있었으면...싶던걸용?^^
부족한부분도 예쁘게 잘 봐주셔서 즐겁게 참여수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바쁘신 가운데서 시간내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